삼척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환선굴. 이름만 들어도 신비로운 이곳은 직접 보면 그 감동이 배가 된다. 삼척 쏠비치에서의 여유를 즐긴 다음, 환선굴로 떠난 하루를 자세히 풀어보려고 한다.
삼척 쏠비치 숙박객 할인 혜택👍
삼척 쏠비치 투숙객이라면 환선굴 입장권에서 4,000원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덕분에 입장권 걱정 없이 바로 모노레일 티켓만 구매했다. 모노레일은 성인 2명, 어린이 2명 합쳐 12,000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가는 길부터 시작된 여정 🚶♂️
환선굴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나면 매표소와 안내소가 한눈에 보인다.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입구로 올라가는 길은 약간의 오르막길인데, 걷다 보면 주변 풍경이 꽤 매력적이다. 특히 길가의 나무에 감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입구 근처에는 굴피집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금일 휴업이었다. 굴피집은 전통적인 삼척의 가옥 형태를 보여주는 곳이라 다음번엔 꼭 들러보고 싶다.
모노레일로 환선굴로 가는 길 🚞
모노레일 승강장은 매표소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온다. 운행 시간표를 참고해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마지막 모노레일은 오후 5시가 마감이니 시간을 잘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4시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고, 약 한 시간 정도 환선굴을 둘러본 뒤 5시 전에 다시 내려왔다. 모노레일은 짧지만 꽤 경사가 있는 코스를 올라가기 때문에 편안하게 환선굴 입구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모노레일을 타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했다.
환선굴 내부 탐험: 자연의 예술 작품 🌌
환선굴은 동양 최대의 석회암 동굴로 알려져 있다. 내부는 약 1.6km 정도 개방되어 있는데, 처음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와 습기가 신비로움을 더했다. 내부는 정말 크고 웅장했다.
동굴 안에는 수천 년 동안 자연이 만든 종유석과 석순이 가득하다. 특히 "용의 형상", "장미정원", 그리고 항아리 모양을 닮은 종유석들은 마치 미술관에서 조각품을 보는 듯했다. 아이들은 동굴 속 LED 조명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여긴 영화 속 같은 곳이야!"라며 감탄했다.
환선굴 관람 팁: 알고 가면 더 즐거운 동굴 탐험!
- 모노레일 시간 확인하기
마지막 모노레일은 오후 5시에 종료되니, 관람 일정을 여유 있게 조율하자. - 편한 신발과 복장 필수
내부는 습기가 많고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어 운동화가 필수다. - 사진 촬영은 제한적
동굴 내부는 안전과 보존을 위해 사진 촬영이 금지된 구역이 많다. 대신 마음속에 멋진 풍경을 담아가자. - 소요 시간
여유롭게 관람하려면 약 1시간 30분을 예상하자.
환선굴, 또 오고 싶다! 🌟
환선굴은 단순한 동굴이 아니라 자연이 만든 거대한 예술 작품이었다. 동양 최대라는 타이틀이 괜히 붙은 게 아니었다. 삼척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곳은 꼭 일정에 포함시키기를 추천한다. 가족끼리 자연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에 이만한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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