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빈펄 리조트&스파 다낭 숙소와 조식 리얼 리뷰 🏖️🍳

작년 여름,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베트남 다낭 여행. 호이안으로 넘어가기 전에 5일 동안 빈펄 리조트 & 스파 다낭에서 머물렀는데, 그곳에서의 시간은 진짜 '쉼의 끝판왕'이었다.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여행지 같았달까. 아이들도 끝까지 "여기서 계속 있고 싶어!"를 외쳤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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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인상: 리조트에 발을 딛자마자 '힐링 모드 ON'

리조트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바람과 대리석 바닥에서 전해지는 청량함이 피로를 싹 씻어냈다. 직원들의 미소도 인상적이었다. 입구부터 기분 좋게 맞아주는 이 느낌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3베드룸 풀빌라

우리가 선택한 건 3베드룸 풀빌라였다. 넓디넓은 거실에 소파가 놓여 있고, 방마다 침대가 넓어서 아이들은 자기 방을 정하느라 소리 지르고 뛰어다녔다.

• 거실: 큰 창으로 보이는 전용 풀장이 일단 눈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기도 전에 “물로 뛰어들어도 돼?”라고 물었을 정도.
• 침대: 큰 사이즈 침대가 각 방마다 놓여 있어 가족 모두 푹 쉬기에 딱이었다. 나는 거실에 앉아 창밖 노을을 보며 커피 한 잔을 마셨는데, 그 순간만큼은 진짜 아무 걱정도 없었다.
• 전용 풀장: 크기는 성인 둘이 누워도 충분할 정도였고, 물은 맑고 깨끗했다. 다만 조금 차가운 편이라 오후 햇살이 따뜻할 때가 최고였다.

풀장에서 신나게 놀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해가 질 무렵에는 물놀이를 마치고 리조트 앞 해변을 산책했는데, 그 풍경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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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식 리뷰: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 🍳🥐

솔직히 조식 뷔페가 이렇게 기대될 줄은 몰랐다. 매일 아침이 기다려질 정도로 메뉴 구성이 좋았다.

• 베트남식 쌀국수 코너: 기본적으로 국물이 진하고 향긋했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이 조합이 딱 좋았다. 한 그릇 다 비우고 나니 속이 따뜻해졌다.
• 신선한 열대과일: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코너. 망고는 진짜 입에서 녹았다. “이런 망고를 한국에서도 먹고 싶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 베이커리 섹션: 바삭한 크루아상에 버터를 발라 한입 베어 물면 이게 바로 아침의 행복이었다.
• 계란 요리 스테이션: 오믈렛, 스크램블드 에그, 반숙 계란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데, 줄이 길어서 고민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조식을 먹고 나서 숙소로 돌아오면 아이들은 바로 수영장으로 직행했고, 나는 근처 해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해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홀짝이는 여유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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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조트 부대시설: 온종일 놀아도 지루할 틈이 없는 곳 🌊

빈펄 리조트는 단순히 숙박하는 곳이 아니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작은 리조트 마을 같았다.

• 인피니티 풀: 끝없이 이어지는 수영장이 눈앞에 펼쳐졌을 때 그 아름다움에 잠시 말을 잃었다. 가족끼리 인생샷도 찍었는데 배경이 워낙 예뻐서 보정도 필요 없었다.
• 키즈 클럽: 아이들이 “여기서 살래!”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이들을 맡기고 나는 잠시 책을 보며 여유를 즐겼다.
• 스파: 마지막 날 저녁에 스파를 예약했는데, 바디 마사지 후에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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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빈펄 리조트의 장점과 아쉬운 점 🌟

장점:

• 프라이빗 해변과 넓은 부대시설 덕분에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게 해결된다.
• 조식 메뉴가 다양해 질리지 않고 하루를 든든히 시작할 수 있다.
• 스태프들이 아이들을 잘 챙겨주고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아쉬운 점:

• 성수기에는 부대시설에 사람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 전용 풀장 물 온도가 조금 차갑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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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족 여행 꿀팁 📝

• 수영복과 간단한 간식 준비: 아이들과 물놀이를 할 땐 리조트 내에서도 간단한 간식을 챙기면 유용하다.
• 조식 시간대 선택: 오전 7시쯤 일찍 가야 자리가 넉넉하다.
• 저녁 스파 예약: 낮에는 너무 더우니 저녁에 스파를 예약하면 힐링 효과가 배가 된다.
• 베트남 동(VND) 환전: 리조트 내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현지 동전을 조금 준비해두면 소소한 팁이나 간식을 사 먹을 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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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다낭 여행의 시작을 완벽하게 ✨

5일 동안 빈펄 리조트 & 스파 다낭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잘 쉬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다. 물놀이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여유로운 아침까지 모든 순간이 소중했다.

호이안으로 이동하기 전 느긋하게 몸과 마음을 충전한 덕분에 남은 일정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다낭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빈펄 리조트 & 스파 다낭은 고민할 필요 없이 추천한다. 다시 떠나고 싶을 만큼 충분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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