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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푸꾸옥

푸꾸옥 빈펄 사파리 리얼후기! 안가면 손해다. 당근 먹는 기린 실화?

by 비행기 탄 돈키호테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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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여행 간다면 빈펄 사파리는 무조건 리스트에 넣어야 한다. 왜냐하면 여긴 근냥 ‘동물원’이라기보다 ‘정글 속 탐험’ 느낌이다. 입구부터 울창한 숲 냄새가 코끝을 스치고, 동물들이 무심하게 풀밭에 누워 있는 걸 보면 “여기 베트남 맞아?”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실제로 가보면 알겠지만, 가족끼리도 신나고, 솔플로도 재미있는 곳이다.


빈펄 사파리 가는 법

푸꾸옥 시내에서 빈펄 사파리까지는 꽤 거리가 있다. 그러나 빈펄 리조트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는 사실! 리조트에 숙박하지 않더라도 셔틀 이용이 가능하니 방문 전 셔틀 시간표를 꼭 확인하자.

교통 꿀팁:

  • 셔틀버스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움직인다. 조금 일찍 도착해 대기하는 걸 추천.
  • 셔틀 시간이 안 맞는다면 그랩(Grab) 택시를 이용해도 편리하다.

입장료 정보:

  • 성인: 약 600,000~700,000 VND (한화 약 30,000원)
  • 어린이 할인 적용 가능 (만 4세 이하 무료)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입장료를 약 10% 할인받을 수 있으니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자.


빈펄 사파리의 첫인상: '진짜 정글 같은데?'

푸꾸옥 빈펄 사파리의 첫인상은 확실히 달랐다. 입구를 지나면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버스를 타고 사파리 존에 들어서자마자, 사자가 나무 그늘 아래서 낮잠을 즐기고, 얼룩말 무리가 느긋하게 풀을 뜯고 있었다. 이 순간 ‘진짜 동물원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버스가 동물 존을 관통할 때는 마치 우리가 동물들의 구경거리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심지어 코뿔소가 버스 앞을 가로지르기도 했다. 기사님이 “긴장하지 마세요~”라고 웃으시는데,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하이라이트: 기린 밥 주기 체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기린 밥 주기였다. 기린들이 우리 쪽으로 고개를 내밀며 “당근 가져왔어?”라는 눈빛을 보내는데, 그 긴 혀가 손바닥을 스치는 느낌이 진짜 생생했다. 우리 딸은 레스토랑에 상주하는 원숭이가 바나나를 훔쳐 달아나는 바람에 대성통곡을 했다. 결국 다시 사와서 기린 먹이를 줬다는 후기.

기린 존 꿀팁:

  • 당근 구매는 현장에서 소량으로 판매하니, 현금은 필수!
  • 아이들이 너무 신나서 더 사달라고 할 가능성이 크다. 넉넉히 사는 걸 추천. 바나나 뺏어가는 원숭이도 조심할 것!
  • 기린과 사진을 찍을 땐 살짝 뒤로 서서 기린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면 SNS용 인생샷 완성.


동선과 이동 꿀팁

빈펄 사파리는 넓다. 운동화는 필수다. 사파리 존과 동물원 존이 나뉘어 있어, 계획적으로 동선을 짜야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사파리 투어 꿀팁:

  • 아침 9시쯤 방문하면 여유롭게 투어를 즐길 수 있다.
  • 버스 좌석은 중간 창가 자리가 베스트. 동물이 가까이 오면 뷰가 환상적이다.


레스토랑과 카페 체험기

동물 구경에 신나서 다니다 보면 어느새 배가 고파진다. 내부 레스토랑에서는 베트남 대표 음식인 쌀국수와 분짜를 맛볼 수 있다. “에이, 동물원 내 식당이 뭐 별거겠어?” 했다가 깜짝 놀랐다. 국물 맛이 진국이었다.

음료 꿀팁:

  • 2L 생수를 미리 준비해 가자. 내부에서 파는 물값이 꽤 비싸다.
  • 무더운 날씨에는 베트남식 코코넛 음료가 필수다.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땀을 식혀 준다.


빈펄 사파리의 쇼 프로그램

정해진 시간에 열리는 새들의 퍼레이드 쇼는 놓치면 아쉽다. 하늘을 나는 새들이 머리 위로 지나가면서 펼치는 퍼포먼스는 아이들이 “진짜 영화 같아!”라며 소리를 질렀다.

쇼 관람 꿀팁:

  • 입구에서 나눠주는 안내지에 쇼 시간표가 표시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자.
  • 쇼가 시작되기 10분 전에는 자리 잡는 것이 좋다.


빈펄 사파리 추천 방문 시간

푸꾸옥 날씨는 낮에 무척 덥기 때문에 오전 9시~11시에 사파리 투어를 다녀오는 것이 좋다. 특히 동물들이 아침에는 활발히 움직이기 때문에 더 많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추천 동선:

  • 오전: 사파리 투어 → 기린 밥 주기 체험 → 레스토랑 점심
  • 오후: 동물원 존 산책 → 동물 쇼 관람 → 기념품 샵 방문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이유

솔직히 입장료는 꽤 비싼 편이다. 하지만 사자 존, 기린 체험, 동물 쇼 등 하나하나 보면 입장료 값은 충분히 한다. 아이들이 돌아오는 길에 “다음에 또 올 수 있어?”라고 물을 때, 부모로서 너무 뿌듯했다.


총평: 푸꾸옥 빈펄 사파리 꼭 가야 할까?

빈펄 사파리는 동물들을 ‘구경’하는 곳이 아니라, 그들의 서식지를 방문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동물원은 흔하지만, 이런 정글 느낌의 사파리는 흔치 않다. 동물들이 자유롭게 서식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푸꾸옥에 간다면 빈펄 사파리 코스는 무조건 재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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