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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서 돌아오는 길, 저녁 7시쯤 도착한 내린천휴게소는 고속도로 위의 또 다른 여행지였다. 이미 어두워져서 내린천의 아름다운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이곳이 휴게소 중에서도 꽤 유명하다는 이유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음식 맛도 좋고 내부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잠시 머무르기에 딱이었다.
내린천휴게소의 맛집 투어 🍴
내린천휴게소는 다양한 맛집이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 가족은 저녁 메뉴를 다양하게 골라 맛보았는데,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다.
- 김치찌개: 집밥 같은 익숙한 맛. 한입 먹으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 참살이돌솥산나물비빔밥: 강원도의 산나물 특유의 향긋함이 느껴지는 건강한 한 그릇.
- 산골황태국밥: 황태국 특유의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 특히 함께 나온 젓갈 3종 식해는 별미 중의 별미였다.
- 내린천왕돈까스: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큼직한 돈까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메뉴였다.
이 모든 걸 합쳐 49,000원. 푸짐한 한 끼 식사로 여행의 피로를 달래기에 충분.
내부 시설: 깔끔함과 편리함 🛋️
내린천휴게소는 시설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 푸드코트와 특산물 판매 코너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농산물과 기념품들이 있어 선물용으로도 딱이었다. 간식류도 다양해서 잠시 쉬는 시간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 휴게 공간
식사를 마친 뒤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내부뿐 아니라 외부 테이블도 있어 날씨가 좋으면 자연을 배경으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 화장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중요한 화장실도 깔끔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이런 디테일이 참 중요하다.
내린천휴게소의 매력 포인트 🌟
- 풍경: 어두워서 이번엔 못 봤지만, 이곳은 내린천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예쁜 걸로 유명하다. 다음번에는 꼭 낮에 방문해보고 싶다.
- 맛집 라인업: 휴게소에서 간단히 먹는 음식 이상의 퀄리티. 특히 황태국밥과 젓갈은 강원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였다.
- 한적한 분위기: 다른 대형 휴게소보다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로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짧은 멈춤, 그리고 다시 출발 🚗
맛있는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짧게나마 쉼을 가졌다. 고속도로 위에서 잠시 멈춰 쉬는 이 시간이 여행의 여운을 정리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간식은 가평휴게소에서 먹기로 했기에, 든든히 배를 채운 뒤 다시 출발했다.
내린천휴게소는 단순히 쉬어가는 곳이 아니라, 강원도의 맛과 정취를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다. 다음엔 낮에 방문해서 내린천의 풍경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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