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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휴게소

황태국밥, 김치찌개부터 왕돈까스까지, 내린천휴게소 맛집 정복기

by 비행기 탄 돈키호테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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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서 돌아오는 길, 저녁 7시쯤 도착한 내린천휴게소는 고속도로 위의 또 다른 여행지였다. 이미 어두워져서 내린천의 아름다운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이곳이 휴게소 중에서도 꽤 유명하다는 이유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음식 맛도 좋고 내부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잠시 머무르기에 딱이었다.

 


내린천휴게소의 맛집 투어 🍴

내린천휴게소는 다양한 맛집이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 가족은 저녁 메뉴를 다양하게 골라 맛보았는데,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다.

  • 김치찌개: 집밥 같은 익숙한 맛. 한입 먹으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 참살이돌솥산나물비빔밥: 강원도의 산나물 특유의 향긋함이 느껴지는 건강한 한 그릇.
  • 산골황태국밥: 황태국 특유의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 특히 함께 나온 젓갈 3종 식해는 별미 중의 별미였다.
  • 내린천왕돈까스: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큼직한 돈까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메뉴였다.

이 모든 걸 합쳐 49,000원. 푸짐한 한 끼 식사로 여행의 피로를 달래기에 충분.

 


내부 시설: 깔끔함과 편리함 🛋️

내린천휴게소는 시설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1. 푸드코트와 특산물 판매 코너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농산물과 기념품들이 있어 선물용으로도 딱이었다. 간식류도 다양해서 잠시 쉬는 시간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2. 휴게 공간
    식사를 마친 뒤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내부뿐 아니라 외부 테이블도 있어 날씨가 좋으면 자연을 배경으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3. 화장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중요한 화장실도 깔끔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이런 디테일이 참 중요하다.

내린천휴게소의 매력 포인트 🌟

  • 풍경: 어두워서 이번엔 못 봤지만, 이곳은 내린천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예쁜 걸로 유명하다. 다음번에는 꼭 낮에 방문해보고 싶다.
  • 맛집 라인업: 휴게소에서 간단히 먹는 음식 이상의 퀄리티. 특히 황태국밥과 젓갈은 강원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였다.
  • 한적한 분위기: 다른 대형 휴게소보다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로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짧은 멈춤, 그리고 다시 출발 🚗

맛있는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짧게나마 쉼을 가졌다. 고속도로 위에서 잠시 멈춰 쉬는 이 시간이 여행의 여운을 정리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간식은 가평휴게소에서 먹기로 했기에, 든든히 배를 채운 뒤 다시 출발했다.

내린천휴게소는 단순히 쉬어가는 곳이 아니라, 강원도의 맛과 정취를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다. 다음엔 낮에 방문해서 내린천의 풍경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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