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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오사카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필수 코스. 해리포터 존 & 닌텐도 월드 가족 여행기 🎢🧙‍♂️🍄

by 비행기 탄 돈키호테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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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은 그냥 빼놓을 수 없다. 초등학생 두 명을 데리고 간 4인 가족 여행이라 준비할 게 많았지만, 해리포터 존과 닌텐도 월드를 둘러보면서 “이래서 오길 잘했지”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내 경험과 꿀팁을 솔직하게 풀어본다.


1. 해리포터 존: 마법에 빠지다! 🪄✨

처음 호그와트 성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전율이 왔다. “와, 이거 진짜야?”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영화 배경음악이 은은하게 흐르니 감성이 폭발하더라.

필수 포토존

  • 호그와트 성 앞: 가족사진 찍기 딱 좋은 스팟. 아이들도 “진짜 마법 학교야!” 하며 감탄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 9와 3/4 승강장: 해리포터 팬이라면 심장이 쿵. “나도 기차 타고 호그와트 가야 하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 마법지팡이 쇼: 랜덤으로 관람객을 뽑아서 마법지팡이를 고르는 이벤트가 있는데, 우리 애들은 “왜 우린 안 불러줘?” 하며 아쉬워했지만 그 순간마저 신기해했다.

내 꿀팁

  • 버터비어는 필수! 아이들은 무알코올 버터비어를 마셨는데, 달달함에 빠져서 연신 “이거 또 사주면 안 돼?”를 외쳤다. 한 잔 **900엔(약 9,000원)**이라 적당히 두 잔으로 마무리.
  • 로브 대여 or 구매: 로브를 입고 성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하지만 기념품샵에서 구매하면 15,000엔 정도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날은 마법의 세계에 빠져 성 내부를 걸어 다녔다. 은은한 조명 아래 초상화들이 속삭이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 아이들 표정도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2. 닌텐도 월드: 게임 속으로 점프! 🍄🎮

초록색 파이프 입구가 보이자마자 “웅~!”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아이들은 “마리오랑 루이지가 튀어나올 것 같아!”라며 환호했다.

필수 포토존

  • 파이프 입구: 점프샷 찍기 좋은 곳. 나도 살짝 뛰어봤는데, 사진을 보고 “아, 이건 못 올리겠다” 싶을 정도로 웃겼다.
  • 피치성 앞 광장: 성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나중에 SNS 반응이 폭발.
  • 벽돌 블록 존: 파워업 밴드를 손목에 차고 벽돌을 두드리는 순간 아이들이 한껏 신났다.

내 꿀팁

  • 파워업 밴드(3,800엔): 그냥 기념품이 아니라 실제로 블록을 치고 점수를 모을 수 있는 필수템이다. 앱과 연동하면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끼리 점수 경쟁할 때 분위기 최고.
  • 마리오 카트 어트랙션: VR 헤드셋을 쓰고 달리는 레이싱 게임인데 대기 시간이 평균 90분 정도다. 하지만 첫 코너를 돌 때 소리를 지르며 웃게 된다. 난 웃다가 마스크가 밀려버렸다.


3. 대표 먹거리 대결! 🍽️

USJ는 간식이 빠질 수 없다. 테마존마다 시그니처 메뉴들이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 버터비어(해리포터 존): 첫 모금에 퍼지는 버터향과 달달함. 여름엔 시원한 버터비어, 겨울엔 따뜻한 버전이 최고다.
  • 머쉬룸 피자(닌텐도 월드): 버섯 모양 피자라서 아이들이 보기만 해도 “귀엽다!”를 외쳤다. 가격은 1,300엔(약 13,000원) 정도인데 맛도 꽤 괜찮았다.
  • 닌텐도 팝콘통: 캐릭터 팝콘통은 가격이 3,500엔(약 35,000원)이라 고민했지만, 산 후에는 절대 후회하지 않았다.

4. 어디부터 갈까? 해리포터 vs 닌텐도 월드 🚶‍♂️🚶‍♀️

  • 마법의 세계를 먼저 느끼고 싶다면 해리포터 존부터.
  • 게임 속 캐릭터와 달리고 싶다면 닌텐도 월드부터.

두 존 모두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게 필수다. 인기 어트랙션은 입장하자마자 직진해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5. 어린이 동반 꿀팁 📝

  • 휴식 장소 확보: 아이들이 지쳤을 땐 실내 카페에서 쉬는 게 좋다. 해리포터 존의 카페는 디저트도 맛있다.
  • 대기 시간 대비: 간단한 간식과 물을 준비하자. 대기 시간에는 작은 게임이나 퀴즈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게 해줬다.
  • 쇼핑 예산 정하기: 기념품 가게에서 사고 싶은 걸 다 고르면 지갑이 텅 빌 수 있다. 그래서 “하나만 고르기” 룰을 정해뒀다.


마무리: 가족 여행은 추억 만들기 ✨

여름에 다녀왔지만, 겨울에도 충분히 매력 있는 공간이다. 마법과 게임 세계를 모두 만끽하고 싶은 가족이라면 해리포터 존과 닌텐도 월드는 필수 코스다.

다음번엔 따뜻한 버터비어를 손에 들고 성 앞에서 또 한 번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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