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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런던

4인가족 런던 호텔 비교. 노보텔 런던 웨스트 vs 노보텔 런던 브리지

by 비행기 탄 돈키호테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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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 중 우리 가족이 머물렀던 두 호텔은 노보텔 런던 웨스트(Novotel London West)와 노보텔 런던 브리지(Novotel London Bridge)였다. 여행 일정과 동선에 따라 두 호텔의 매력을 다르게 느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두 숙소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두 군데 모두 아고다에서 예매했고, 3박씩 묵었다. 1박에 지금 가격으로 약 30만원 대.


1. 위치와 접근성

노보텔 런던 웨스트:

  • 위치: 해머스미스(Hammersmith)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피카딜리 라인과 디스트릭트 라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
  • 주변 환경: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직행할 수 있어 입국 후 첫날 숙소로 안성맞춤이었다. 하이드 파크도 지하철로 가까워 아침 산책 코스로 딱 좋았다.

노보텔 런던 브리지:

  • 위치: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 지역에 위치해 테이트 모던, 버러 마켓, 타워 브리지 등 주요 관광 명소가 도보권에 있었다.
  • 주변 환경: 버러 마켓이 가까워 매일 신선한 음식과 간식을 맛볼 수 있었고, 산책하며 강변 뷰를 즐기기에도 좋은 위치였다.

비교 포인트:

  • 노보텔 런던 웨스트는 공항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 첫날과 귀국 날에 이동이 편리했다.
  • 노보텔 런던 브리지는 관광 명소가 가까워 도보로 주요 장소를 둘러보기 좋았다.

2. 객실 및 조식 서비스

노보텔 런던 웨스트:

  • 객실: 객실은 깔끔하지만 다소 좁았다. 캐리어 3개를 펼쳐 놓기에는 공간이 부족해 수납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했다.
  • 조식 서비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부터 크루아상, 신선한 과일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다. 아이들은 조식이 무료라 아침에 신나게 팬케이크와 주스를 골랐다. 물론 호텔조식은 첫날만 먹고 다음날부터는 먹거리를 찾아다녔다!

노보텔 런던 브리지:

  • 객실: 모던한 디자인의 객실이었지만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캐리어를 두기 힘들었다. 유럽의 호텔은 거의 다 좁다!
  • 조식 서비스: 유기농 재료로 구성된 깔끔한 조식 메뉴가 돋보였으며, 가벼운 아침을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인기였다.

비교 포인트:

  • 두 호텔 모두 가족 여행에는 객실 크기가 아쉬웠다.
  • 조식은 두 곳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M&S 푸드에서 간단히 구입해 숙소에서 아침을 해결할 수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3. 실제 여행 동선과 주변 명소

노보텔 런던 웨스트 여행 동선:

  • 첫날: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지하철로 호텔 도착 후 체크인.
  • 주변 일정:
    • 하이드 파크에서 아침 산책을 즐기며 잔디밭에 앉아 여유를 만끽.
    • 피카딜리 라인을 타고 자연사 박물관과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을 탐방.
    • 쇼핑 후 호텔 근처 레스토랑에서 피시앤칩스로 하루 마무리.
  • 마지막 날: 호텔 앞에서 우버를 불러서 노보텔 런던 브리지까지 이동. 이동 비용은 약 2만원 정도.

노보텔 런던 브리지 여행 동선:

  • 첫날: 우버 택시로 호텔 이동 후 짐을 풀고 근처 버러 마켓에서 점심으로 미트파이를 먹음.
  • 주변 일정:
    • 도보로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
    • 밀레니엄 브리지를 건너 세인트 폴 대성당을 배경으로 가족 사진 촬영.
    • 저녁에는 타워 브리지 야경을 감상하며 런던 브릿지 강변 산책.
  • 야경 추천: 호텔 루프탑 라운지에서 런던의 밤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

비교 포인트:

  • 노보텔 런던 웨스트는 하이드 파크와 박물관 투어에 최적화된 동선이었다. (자연사박물관과 빅토리아&알버트 뮤지엄)
  • 노보텔 런던 브리지는 버러 마켓과 강변 명소들 덕분에 런던의 현지 분위기를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타워브릿지, 테이트모던 미술관)

4. 가격과 예약 팁

  • 노보텔 런던 웨스트: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조식 포함 옵션을 선택하면 더 경제적이다. 4성급 호텔치고는 작다.
객실 1개 x 3박: 818,469 원 / 세금 및 봉사료: 163,696원 / 총 금액: 982,165 원
 
  • 노보텔 런던 브리지: 주요 명소와 가까운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숙박비가 다소 높지만, 도보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가격은 런던웨스트보다 조금 더 싸다.
객실 1개 x 3박: 702,497 / 세금 및 봉사료: 140,491 / 총 금액: 842,988 원

예약 꿀팁:

  • 프로모션 확인: 노보텔 공식 홈페이지나 호텔 예약 앱에서 조기 예약 할인과 조식 패키지를 활용해 보자.
  • 리뷰 참고: 객실 크기와 서비스에 대한 실제 후기를 확인하고 선택하자. 4인가족은 조금 답답하다.

5. 다음 런던 숙소 선택 시 고려할 점

두 호텔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객실이 좁아 캐리어를 여는 공간이 부족했다. 반면, 파리 여행에서 머물렀던 에어비앤비는 넓은 거실과 주방이 있어 아침 식사를 직접 준비할 수 있었고, 마트에서 신선한 재료를 사 와 현지 음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다음 런던 여행에서는 더 넓은 숙소를 선택해볼 계획이다. 특히, 에어비앤비 숙소는 가족 여행에 적합한 옵션으로, 주방이 있는 넓은 공간을 이용해 아침 식사부터 저녁 식사까지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크다.


다음엔 호텔보다 에어비앤비를 가는 걸로!

노보텔 런던 웨스트는 공항 접근성과 교통이 편리해 입출국 동선이 중요하다면 최적의 선택이다. 반면, 노보텔 런던 브리지는 주요 관광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고 현지 음식을 즐기기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넉넉한 공간과 자유로운 식사를 선호한다면 에어비앤비 숙소를 고려해 보자. 가족 모두가 마트에서 맛있는 걸 사서 집에서 편하게 해먹을 수도 있고, 공간도 넓고, 특히 빨래도 매일 할 수 있어서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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