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팬의 성지순례,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꿀팁 모음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마법 세계 속 하루 🪄🧙♂️
솔직히 해리포터 팬이라면 이곳을 안 가보면 섭섭하지 않겠는가? 런던 여행 중 나의 최애 일정 중 하나는 단연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였다. 마법 같은 세트를 직접 걸어 보며 현실을 잠시 잊었다는 점에서 이미 성공적인 하루였다.
1. 예매는 생존 전략 🎟️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당일 표를 구하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괜찮겠지”라는 마음은 위험하니 무조건 미리 예약할 것.
- 예매 필수 사이트: 공식 웹사이트나 GetYourGuide 같은 여행 플랫폼.
- 출발 시간 팁: 오전 첫 타임은 한적하지만 기상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 티켓 보관: QR코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하면 끝. 프린트할 필요 없이 손목에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면 충분하다.
TIP: 주말과 방학 시즌에는 예약 경쟁이 심하니 한 달 전에는 예약하는 걸 추천.
2. 스튜디오 가는 법: 마법보다 현실적인 교통 🚍
런던 중심부에서 해리포터 스튜디오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물론 빗자루가 있다면 5분 컷이겠지만, 우리는 기차와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 루트:
- 유스턴(Euston) 역 → 기차로 20분 → 왓포드 정션(Watford Junction) 도착.
- 스튜디오 셔틀버스 탑승(약 15분).
- 셔틀버스 왕복 요금: £3(현금/카드 결제 모두 가능).
TIP: 셔틀버스 디자인이 해리포터 테마로 꾸며져 있으니 인증샷 각이다.
3. 입장과 동시에 몰입 모드 🪄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마법사 기숙사 깃발과 영화 명장면 영상이 반겨준다. 이미 이곳은 팬심을 저격할 준비가 끝난 듯했다.
입구에서 호그와트 대문이 열리는 순간, 나도 모르게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 나 여기 진짜 왔구나.”
4. 영화 세트장 탐방: 나도 마법학교 입학생 🚶♂️
스튜디오는 주요 세트장과 영화 속 소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시간 순삭.
- 그레이트 홀: 거대한 샹들리에와 테이블,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영화 그대로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주문이 절로 나왔다.
- 호그와트 기숙사: 해리와 론의 침대와 트렁크를 보고 아이들이 “이렇게 작다고?”라며 깔깔댔다.
- 다이애건 앨리: 마법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 마법 지팡이 하나쯤은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9¾ 승강장: 실제 킹스크로스 역의 플랫폼을 완벽 재현한 이곳에선 해리처럼 트롤리를 끌고 사진 찍는 게 국룰.
TIP: 주요 포인트마다 인증샷 스팟이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말자.
5. 마법 소품 &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에 실제 사용된 소품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해리의 마법 지팡이, 헤르미온느의 시간여행 목걸이, 퀴디치 유니폼 등 디테일이 살아 있다.
- 퀴디치 체험: 브룸스틱을 타고 하늘을 나는 시뮬레이션 체험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 그린스크린 촬영: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날아다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기념 영상이지만 가격은 사악하니 예산 확인은 필수.
TIP: 브룸스틱 체험 후 영상 구매는 기념이 될 수 있으니 미리 고민해 보자.
6. 버터맥주와 굿즈 쇼핑 🍺🛍️
여행의 마무리는 간식과 쇼핑으로 완성된다. 버터맥주는 “내가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다녀왔다!”는 증거품이다.
- 버터맥주: 거품이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알코올은 1도 없다. 덕분에 아이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 기념품 숍: 지팡이, 머플러, 망토까지 모든 굿즈가 있지만, 가격은 마법사 장비답게 마법적으로 비싸다. 그래도 여기서 사지 않으면 후회할 각이라 스카프 하나는 챙겼다.
TIP: 버터맥주 컵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꼭 챙겨오자.
7. 진짜 꿀팁 모음 📝
- 도착 시간: 입장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면 여유롭다.
- 방문 시기: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추가돼 더욱 환상적이다.
- 간식 준비: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을 챙기면 좋다.
- 셔틀버스 시간 확인: 마지막 셔틀버스를 놓치면... 마법 지팡이 없이 귀가길이 험난할 수 있다.
8. 마법 같은 하루의 끝 🌟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마법 세계로의 입장권이었다. 실제 영화 속 공간을 걷는 기분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아이들은 “나도 마법사 할래!”라며 주문을 외웠고, 나도 덩달아 ‘익스펙토 페트로눔’을 속으로 읊었다.
런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는 무조건 강추다. 그 순간만큼은 당신도 호그와트 학생이 될 수 있다. 🪄✨